심평원 "병·의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일정 조정없다"

발행날짜: 2015-08-13 12:16:11
  • "의료계 요청 있었지만 일정 재조정 대신 추가 보수교육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일정을 변경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13일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인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일정을 두고 의료계에서 재조정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정을 재조정하는 대신 추가적인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심평원은 전국 8만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일정. 교육 시간이 오후 1시와 4시에 집중되면서 심평원 편의에 맞춘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정작 교육의 일정은 병의원의 진료시간과 겹치는 오후 시간대에 집중돼 있어 의료계의 반발을 샀다.

실제로 서울, 경기, 대전, 광주, 강원, 부산, 대구, 창원, 제주까지 전국 교육장의 교육 일정은 모두 오후 1시와 4시로 고정돼 있다. 진료가 보통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육에 참여할 직원 여력이 없는 소규모 의원은 진료를 접지 않는 한 교육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는 교육 일정을 재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일단 진행될 예정인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일정에 대해서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며 "일부 지역의사회에서 조정 요구를 하고 있는데 이는 추후 보수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이번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의 경우 연말까지 계속 진행될 것 같다"며 "시간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보수교육을 요청하는 시도의사회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행정자치부의 현장점검 및 지도도 내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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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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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론 2016.08.19 11:44:22

    종합병원 원장님들~~ 뽄대좀 보여주세요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만 말고 이번엔 좀 들고 일어나보세요
    힘들다하면서 점잔뺴면 누가 알아줍니까?

  • 눈가리고 아웅 2016.08.19 11:07:55

    질평가 무용론..
    이렇게 줄거면 뭐하러 질평가는 하나요? 그냥 종별로 나눠주시지?

  • 잘난 종병 2016.08.19 10:44:47

    진짜 상종이 잘났나?
    복지부는 왜 상종에 돈을 퍼주지?
    상종이 모가 그리 잘났다고????
    우리 1등급나 받은 종합병원인데 의료질수가 7800원(입원)이구
    상종은 입원 의료질수가 1등급가 15,800원/1등급나 12,800원/ 2등급 12,600원/3등급11,800원
    어떻게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서 줄세워놓고선 수가는 상종3등급보다고 종병1등급나가 4,000원이나 적게받아야하냥?
    일반 국민이 이걸 이해할까?
    그래도 국민은 3등급의 상종에 가서 비싼돈 내고 진료받아야하는거 알지도 못할건데
    복지부 담당자는 이리 국민을 속여도 되는건가?

  • 기자 2016.08.19 09:46:32

    상급종합은
    상급종합은 턱걸이에 걸려 있어도 의료질 3등급만 받아도 보상이 되고도 남을걸요.
    대학병원급 종병이 보상이 안되구요...ㅠㅠㅠㅠ

  • 힘들어 2016.08.19 09:38:53

    너무 화가나요
    수가를 달리 가려면 평가도 다르게 가던지....
    어떻게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더 등급이 낮은 상급종합보다 종합병원이라는 이유로 수가를 적게 받아야 하나.....

  • ㅠㅠ 2016.08.18 17:31:30

    더 가난해진 종합병원
    상급종합은 보상이 훨씬 많으니
    성과급 더 줄 시뮬레이션만 하면 될듯...

  • 이해불가 2016.08.18 17:22:25

    고성불가도 아니고 이해불가다
    의료질평가지원금
    선택진료 축소대신에 준다면
    선택진료수입 축소되는 만큼 보상해 준다더니
    어디에는 너무 퍼주고
    어디에는 너무 안주고
    정말 짜증난다
    평가지표는 완전히 상급종합에만 유리한 지표들만 한가득이다
    입원전문진료질병군비율 2.5
    외래 경증질환환자비율 2.5
    이거 두개지표가 상급종합병원이 되느냐 못되느냐 결정짓는 건데
    요기에 이미 포함되는 요 아래것들을 추가지표로 이번에 선정해서는 그 합계 가중치가 무려 14.3점이다 100점 만점에
    소아중증질환환자수비율 2.1/ 희귀난치성환자구성비 2.1/ 고위험임신부구성비 2.1/ 의료급여 중증환자비율 1.0/ 의료급여 외래 경증환자비율 1.0/ 신생아중환자실 입원환자수 1.0/

    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지표가 합당한 것인지

  • 주판알 2016.08.18 17:11:14

    주판알 튀기나마나
    이번엔 주판알 튀기나마나 상급종합은 미소를~~~~~~~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은 나죽겠다!!!!!!!!!!

  • 종병 2016.08.18 17:08:42

    상급종합은 떼부자 될듯
    질평가지원금 수가가 상급종합하고 종합병원하고 2015년에는 동일하였다
    이는 똑같은 기준으로 같이 평가받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2016년 9월에는 상급종합과 종합병원의 의료질평가지원금 수가를 분리한단다.
    그것도 종합병원의 2배수준으로 상급종합이 높아진단다.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은 결과를 가지고 왜 같은 등급인데 상급종합이 종합병원의 2배의 수가를 받아야하는걸까?
    1등급이면 상급종합이나 종합병원이 같은 수가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
    아니~ 종합병원이 1등급 받는 것은 상급종합이 1등급 받는 것보다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히려 같은 등급이면 종합병원 수가를 더 주어야 맞다
    기자님 취재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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