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의 생분해성 금속 ‘K-MET’이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K-MET는 세계 최초 인체구성 성분만으로 제작된 생체흡수성 금속소재로 기존 생체흡수성 폴리머(Polymer)보다 강도가 뛰어나고 안전하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 분해돼 인체에 완전히 흡수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삽입 후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이번 특허는 골절치료에 사용되는 생체흡수성 나사못 재료가 되는 마그네슘 합금 제조 원천기술이자 유앤아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K-MET 해외 판매를 가시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전 세계 의료기기시장 2위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앤아이는 K-MET과 관련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호주 등에서도 특허를 확보했으며,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를 통해 골절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