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두바이에서 '의료기기 진출 로드쇼'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7-02-02 14:48:59
  • 수출 상담과 포럼 성과 도출 "대사관과 협력, 시장 개척 도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최근 UAE 두바이에서 주UAE 한국대사관(대사 박강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KOTRA(사장 김재홍) 등과 공동으로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 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 신흥국시장 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전 세계 151개국 44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들과 중동 바이어 간의 1대 1 수출 상담회와 한-중동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현장에서의 상담건수 87건, 상담액 39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상담 품목은 비수술 디스크 치료기, 의료용 펌프, 진단용 엑스레이 기기 등이다.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과 더불어, UAE 보건예방부, 두바이보건청,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및 중동 각국의 바이어 64개社 등 14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의료총괄과(과장 손일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복지부와 주UAE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간 유기적 협력 하에 추진됐다. 국내 기업들이 중동에서 높은 영향력과 신뢰도를 갖춘 정부 관계자 및 유력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해 중동시장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강호 주UAE 한국대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재외공관, KOTRA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후에도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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