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베시케어 처방건수 증가…41개 품목 매출 30억원 그쳐
과민성 방광증 베시케어의 특허 만료와 더불어 복제약 160개 품목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지만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허 만료된 오리지널 품목이 여전히 시장 리딩 품목을 유지하는 발기부전이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과 마찬가지로 과민성 방광증 역시 비뇨기과 특유의 '오리지널 선호' 현상을 다시 확인했다.
1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특허 만료된 아스텔라스의 베시케어 정(성분명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이 올해 전년도 처방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시케어는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제로서 아스텔라스의 대표 품목.
베시케어의 올해 9월까지 누적 조제액은 172억원으로 올해 총 매출은 229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약가 인하분을 고려하면 지난해 250억원 매출 대비 올해 229억원 매출은 선방한 셈.
베시케어의 선전은 160개 복제약의 상대적인 부진에서 찾을 수 있다.
올해 7월 베시케어정 특허 만료에 앞서 안국약품은 코아팜바이오과 손을 잡고 베시케어정을 염변경한 에어케어정을 2016년 12월 출시한 바 있다.
에이케어정은 제네릭 출시 전 독점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 9월까지 누적 17억원으로 베시케어정 매출의 1/10 수준에 불과했다.
4월부턴 한미약품도 염 변경으로 특허를 회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퍼스트제네릭 에이케어정과 독점 판매 특수를 양분하느라 누적 처방액은 7억 7000만원에 그쳤다.
종근당은 솔리토스정은 경쟁 품목 중 유일한 구강붕해정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 솔리토스구강붕해정은 9월까지 누적 422만원에 그쳤다.
유비스트에 매출이 잡힌 품목은 총 41개로 이들의 합산 조제액은 30억 9500만원이었다.
베시케어정의 전체 매출 172억원 대비 17.9%에 그치고 있는 것. 베시케어의 처방건수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5년 베시케어 총 처방 건수는 25만 9536건에서 올해 9월까지 19만 9270건, 올해 총 처방건수는 26만 5693건으로 전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오리지널 선호도는 비뇨기과 치료제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특허가 만료돼도 비뇨기과, 발기부전 치료제 품목은 오리지널이 여전히 처방액 최상위에 포진해 있다"며 "비뇨기과 시장의 특성상 대학병원 처방이 많아 오리지널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특허 만료된 오리지널 품목이 여전히 시장 리딩 품목을 유지하는 발기부전이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과 마찬가지로 과민성 방광증 역시 비뇨기과 특유의 '오리지널 선호' 현상을 다시 확인했다.
1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특허 만료된 아스텔라스의 베시케어 정(성분명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이 올해 전년도 처방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시케어는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제로서 아스텔라스의 대표 품목.
베시케어의 올해 9월까지 누적 조제액은 172억원으로 올해 총 매출은 229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약가 인하분을 고려하면 지난해 250억원 매출 대비 올해 229억원 매출은 선방한 셈.
베시케어의 선전은 160개 복제약의 상대적인 부진에서 찾을 수 있다.
올해 7월 베시케어정 특허 만료에 앞서 안국약품은 코아팜바이오과 손을 잡고 베시케어정을 염변경한 에어케어정을 2016년 12월 출시한 바 있다.
에이케어정은 제네릭 출시 전 독점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 9월까지 누적 17억원으로 베시케어정 매출의 1/10 수준에 불과했다.
4월부턴 한미약품도 염 변경으로 특허를 회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퍼스트제네릭 에이케어정과 독점 판매 특수를 양분하느라 누적 처방액은 7억 7000만원에 그쳤다.
종근당은 솔리토스정은 경쟁 품목 중 유일한 구강붕해정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다. 솔리토스구강붕해정은 9월까지 누적 422만원에 그쳤다.
유비스트에 매출이 잡힌 품목은 총 41개로 이들의 합산 조제액은 30억 9500만원이었다.
베시케어정의 전체 매출 172억원 대비 17.9%에 그치고 있는 것. 베시케어의 처방건수도 특허 만료 이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5년 베시케어 총 처방 건수는 25만 9536건에서 올해 9월까지 19만 9270건, 올해 총 처방건수는 26만 5693건으로 전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오리지널 선호도는 비뇨기과 치료제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특허가 만료돼도 비뇨기과, 발기부전 치료제 품목은 오리지널이 여전히 처방액 최상위에 포진해 있다"며 "비뇨기과 시장의 특성상 대학병원 처방이 많아 오리지널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