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병원 신년사 통해 비전 제시 "감염 등 경영 도움 안 되도 노력"
2018년, 황금개띠의 해인 무술(戊戌)년. 병원계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만만치 않은 의료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오는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발 맞춰 새로운 외래 진료 프로세스 시스템 적용을 예고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심층진료 시범사업의 대표 병원으로 지난해 자리매김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 된 외래 진료 프로세스가 적용되며, 협소했던 진료 공간 등이 확충된다"며 "그 결과 병원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대폭 향상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이어 "수술장 물류시스템 동선 개선과 본관 수술장 리모델링으로 의료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당장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투자가 소홀해지기 쉬운 응급, 중환자 및 감염관리 분야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 대형병원들은 지난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3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아미스(AMIS, Asan Medical Information System) 3.0' 구축 사업이 최근 차질을 빚은 바 있지만 현대자동차 그룹 IT서비스 전문업체인 현대오토에버와 다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 기술 등 거의 모든 지식정보가 의료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우리도 지난 2014년 의료정보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초 이사업이 완성되면 모든 의료정보를 통합 운영하면서 표준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도 "연구역량을 강화해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최근 난치암 사업단의 아바타 시스템도 싱가포르의 국립기관과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같이 유전체, 줄기세포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분야를 임상에 적용 시키고, 실용화해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면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 뿐 아니라, 인공지능 등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연구도 활성화 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제도가 도입되며 첫 발을 띈 호스피스제도를 중심으로 한 '가정주치의제도' 정착을 올 한해 역점사업으로 언급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기존에 잘하고 있는 자선진료와 호스피스를 필두로 가정주치의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환우와 의료진이 치료받고 치료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연세의료원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과 용인연세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중입자 치료기 도입 등 대규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확충 사업을 본격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이 모든 프로젝트가 세브란스 미래세대의 먹거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대학의 연구력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연구력과 의료의 질은 선순환 구조로 시너지를 증폭시키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우선 2020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동백병원 의료진을 일차적으로 조기 선발해 개원 준비와 함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력 발굴과 채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대처하기 위해 원내외 인재들을 적극 발굴,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겠다"며 "최고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공간이 될 연세대 융합사이언스파크 건립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오는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발 맞춰 새로운 외래 진료 프로세스 시스템 적용을 예고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심층진료 시범사업의 대표 병원으로 지난해 자리매김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11월 첨단외래센터 완공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 된 외래 진료 프로세스가 적용되며, 협소했던 진료 공간 등이 확충된다"며 "그 결과 병원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대폭 향상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이어 "수술장 물류시스템 동선 개선과 본관 수술장 리모델링으로 의료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당장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투자가 소홀해지기 쉬운 응급, 중환자 및 감염관리 분야에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 대형병원들은 지난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3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아미스(AMIS, Asan Medical Information System) 3.0' 구축 사업이 최근 차질을 빚은 바 있지만 현대자동차 그룹 IT서비스 전문업체인 현대오토에버와 다시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 기술 등 거의 모든 지식정보가 의료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우리도 지난 2014년 의료정보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초 이사업이 완성되면 모든 의료정보를 통합 운영하면서 표준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도 "연구역량을 강화해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최근 난치암 사업단의 아바타 시스템도 싱가포르의 국립기관과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같이 유전체, 줄기세포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분야를 임상에 적용 시키고, 실용화해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면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 뿐 아니라, 인공지능 등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연구도 활성화 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제도가 도입되며 첫 발을 띈 호스피스제도를 중심으로 한 '가정주치의제도' 정착을 올 한해 역점사업으로 언급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기존에 잘하고 있는 자선진료와 호스피스를 필두로 가정주치의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환우와 의료진이 치료받고 치료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연세의료원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과 용인연세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중입자 치료기 도입 등 대규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확충 사업을 본격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이 모든 프로젝트가 세브란스 미래세대의 먹거리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대학의 연구력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연구력과 의료의 질은 선순환 구조로 시너지를 증폭시키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우선 2020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동백병원 의료진을 일차적으로 조기 선발해 개원 준비와 함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력 발굴과 채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대처하기 위해 원내외 인재들을 적극 발굴,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겠다"며 "최고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공간이 될 연세대 융합사이언스파크 건립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