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식 취임·회무 돌입…"수가협상·건정심 사실상 방향성 확정"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이 2일 첫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회무에 들어간다. 첫 안건은 수가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상임이사회인데다 최 회장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사회에서 이견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대집 회장은 2일 오전 7시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9시 취임식을 거쳐 공식적인 회장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은 의협이 임시회관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요 이사들과 임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취임 일성만 전하고 곧바로 회무에 착수하게 된다.
최 회장의 공식적인 업무는 상임이사회로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상임이사회 일정과 취임식이 공교롭게도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수가협상 참여 여부와 건정심에 대한 방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한데다 첫 상임이사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상견례 정도에서 마쳤던 과거 첫 상임이사회와 달리 이번 상임이사들은 첫 회의부터 무거운 안건을 논의하는 부담감을 갖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와 제반 사항들을 고려할때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최 회장의 공식적인 첫 회무인데다 첫 상임이사회부터 이사들이 회장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40대 집행부에 참여하는 A이사는 "이미 최 회장이 당선인 때부터 몇번에 걸쳐 공식화한 일 아니냐"며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우선은 강행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나 첫 상임이사회이고 정권 극초기인데 회장의 의지에 토를 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회의 분위기야 처음이라 가봐야 알겠지만 우선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기정 사실화하고 이후의 행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장 수가협상이 이번달에 진행되는 만큼 이를 거부한다면 이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로드맵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함께 건정심 탈퇴를 공식화할 경우 여기에 맞춘 의협 차원의 대응법을 마련해 회원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A이사는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뒤 최 회장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이사들과 이를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는 것이 첫번째 과제가 되지 않겠나"고 되물었다.
또한 그는 "문 케어 등을 비롯해 현안이 산적한데다 투쟁성을 분명히 한 정권인 만큼 빠르게 속도를 붙이며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본다"며 "이후 대회원, 대국민 홍보를 위한 방안을 짜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상임이사회인데다 최 회장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사회에서 이견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대집 회장은 2일 오전 7시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9시 취임식을 거쳐 공식적인 회장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은 의협이 임시회관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요 이사들과 임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취임 일성만 전하고 곧바로 회무에 착수하게 된다.
최 회장의 공식적인 업무는 상임이사회로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상임이사회 일정과 취임식이 공교롭게도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수가협상 참여 여부와 건정심에 대한 방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한데다 첫 상임이사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상견례 정도에서 마쳤던 과거 첫 상임이사회와 달리 이번 상임이사들은 첫 회의부터 무거운 안건을 논의하는 부담감을 갖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와 제반 사항들을 고려할때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최 회장의 공식적인 첫 회무인데다 첫 상임이사회부터 이사들이 회장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40대 집행부에 참여하는 A이사는 "이미 최 회장이 당선인 때부터 몇번에 걸쳐 공식화한 일 아니냐"며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우선은 강행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나 첫 상임이사회이고 정권 극초기인데 회장의 의지에 토를 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회의 분위기야 처음이라 가봐야 알겠지만 우선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기정 사실화하고 이후의 행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장 수가협상이 이번달에 진행되는 만큼 이를 거부한다면 이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로드맵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함께 건정심 탈퇴를 공식화할 경우 여기에 맞춘 의협 차원의 대응법을 마련해 회원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A이사는 "수가협상 거부와 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뒤 최 회장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이사들과 이를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는 것이 첫번째 과제가 되지 않겠나"고 되물었다.
또한 그는 "문 케어 등을 비롯해 현안이 산적한데다 투쟁성을 분명히 한 정권인 만큼 빠르게 속도를 붙이며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본다"며 "이후 대회원, 대국민 홍보를 위한 방안을 짜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