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5개 전문센터 스마트병원 신설

발행날짜: 2018-08-02 10:58:59
  • 초대 스마트병원장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 임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원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

서울성모병원은 2일 초대 스마트병원장으로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5월 개원 기념식을 맞이해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된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인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정보를 활용해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
Data Model)을 구축한다.

더불어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 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게 된다.

초대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됐다"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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