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 의사들의 집단 퇴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24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 의사 4명이 나갔다. 의료원은 개인 사정이라고 하나 센터에서 할 일이 없다.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신상진 의원은 "원지동 이전이 (서초구 반대로)지금은 어렵다. (원지동 이전을) 없애는데 낫지 않나"라고 반문하고 "감염병센터와 외상센터를 굳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해야 하나, 서울에 많은 상급종합병원이 있다. 의료원 처지가 너무 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이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외상센터 의사 4명이 나갔다. 원지동 이전만 바라보다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친하다고 들었다. 백지상태에서 복지부에 강력히 해결방안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기현 원장은 "개선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