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병원장 "소아‧산과 등 외래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배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부지매입 이 후 8년 만에 제 2신관의 문을 연다.
17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완공되는 제2신관에는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 외래와 최첨단 시설의 수술실과 입원실‧신생아중환자실‧종합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강남성심병원은 2012년 제2신관 부지 매입 직후부터 건립을 추진했지만, 한림대의료원 산하 동탄성심병원 개원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결국 강남성심병원은 부지 매입 이 후 약 3년 후인 2015년 4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6층 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연구조)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2017년 중반 공사가 중단된 뒤 건물의 주 용도가 '교육연구시설'에서 '의료시설(병원)'로 바뀐 후 다시 공사가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
특히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과 대림성모병원의 거리가 20m에 불과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역 병원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남성심병원은 제 2신관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여성'과 '소아'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센터 활용 계획을 내놨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으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국내 선도적으로 도입해 정착시킨 특성화 병원"이라며 "심뇌혈관센터‧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진료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2신관은 쾌적하고 편리한 최신 의료시스템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주민과 내원객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병원계는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개원을 계기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 지역을 둘러싼 종합병원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바로 옆에 종합병원 규모지만 대학병원 신관이 들어온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나. 더구나 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신포괄수가제 적용에 따라 본임부담률이 낮아져 환자가 눈의 띄게 늘어난 모습"이라며 "따라서 대림성모병원도 큰 압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두 병원 간의 경쟁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완공되는 제2신관에는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 외래와 최첨단 시설의 수술실과 입원실‧신생아중환자실‧종합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강남성심병원은 2012년 제2신관 부지 매입 직후부터 건립을 추진했지만, 한림대의료원 산하 동탄성심병원 개원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결국 강남성심병원은 부지 매입 이 후 약 3년 후인 2015년 4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6층 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연구조)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2017년 중반 공사가 중단된 뒤 건물의 주 용도가 '교육연구시설'에서 '의료시설(병원)'로 바뀐 후 다시 공사가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
특히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과 대림성모병원의 거리가 20m에 불과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역 병원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남성심병원은 제 2신관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여성'과 '소아'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센터 활용 계획을 내놨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으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국내 선도적으로 도입해 정착시킨 특성화 병원"이라며 "심뇌혈관센터‧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진료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2신관은 쾌적하고 편리한 최신 의료시스템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주민과 내원객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병원계는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개원을 계기로 향후 서울 서남부권 지역을 둘러싼 종합병원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바로 옆에 종합병원 규모지만 대학병원 신관이 들어온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나. 더구나 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신포괄수가제 적용에 따라 본임부담률이 낮아져 환자가 눈의 띄게 늘어난 모습"이라며 "따라서 대림성모병원도 큰 압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두 병원 간의 경쟁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