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약 ‘레큅’, 흔들다리증후군도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4-09-09 09:00:14
  • 치료 1주만에 수면의 질 개선시켜

파킨슨병약인 레큅(Requip)이 흔들다리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유럽신경학회에서 발표했다.

레큅은 성분은 로피니롤(ropinirole).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승인됐으나 흔들다리증후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적응증 추가를 계획 중이다.

흔들다리증후군은 다리를 계속 흔드는 질환으로 종종 하지에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이 생기며 야간에는 수면에 장애를 받을 수 있다.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4건의 임상결과를 종합했을 때 레큅은 빠르면 치료 개시 1주만에 수면의 질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지난 1월 승인에 앞서 추가자료를 요구했는데 만약 최종 승인이 난다면 미국에서 최초로 FDA 승인된 흔들다리증후군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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