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요소 차단한 약평위…100명 위원 구성완료

발행날짜: 2019-09-19 14:39:15
  • 심평원, 위원 대상 워크숍 개최하고 정보공유
    위원장에서는 국시원 이윤성 원장 선출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의 평가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위원장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이 맡는다.

왼쪽부터 심평원 김승택 원장, 약평위 이윤성 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7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약평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이윤성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시원장인 이윤성 위원장은 소비자단체 추천 몫으로 약평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 말 약평위 운영 규정을 개정하고, 위원풀(pool)제로 변경한 바 있다. 이는 추천단체별 위원의 부정청탁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 위원회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제7기 약평위 구성은 위원회 인력풀을 기존 83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대한의학회(56명), 대한약학회(9명), 보건관련 학회(9명), 의약협회(10명), 소비자단체(10명), 당연직(6명) 등으로 구성된다.

의학회의 경우는 각 전문과목별 학회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며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도 의약협회 추천 몫으로 위원을 추천했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약제 요양급여 대상여부 등의 평가에 있어 위원들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약평위 이윤성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약평위가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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