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진, 16주간 임상 진행
가바펜틴 투약군 27%, 위약군 4% 금주 일 발생
간질이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가바펜틴 성분의 새로운 효능이 확인됐다. 알코올 중독증 치료제로 사용시 그 효과가 나타난 것.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레이몬드 교수팀이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Alcohol Use Disorder, AUD)를 대상으로 한 가바페틴의 효과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에 9일 게재됐다(doi:10.1001/jamainternmed.2020.0249).
가바펜틴은 보통 간질이나 신경병증성 통증 완화 및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
연구진은 전세계적으로 약 3천만명이 AUD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적절한 약물 요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독 증상을 완화할 약물 발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가바펜틴이 AUD 치료, 특히 알코올 금단 증상이 가장 많은 환자에게 유용한지 확인하기 위해 2014년 11월에서 2018년 6월 사이 총 9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임상을 진행했다.
이들중 83%는 기본적인 과음(여성의 경우 주 4회 이상, 남성의 경우 주 5회 이상)을 하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가바펜틴 투약군 44 명, 위약군은 46명으로 나눠 효과를 측정했다.
가바펜틴 투약 후 27%(12명)는 술을 먹지 않는 날이 생겼다. 위약군에서는 4%(9명)만이 술을 먹지 않는 날을 가졌다.
총 금주(total abstinence)량에서도 가바펜틴 투약군은 18%를 기록한 반면, 위약군은 4%에 그쳤다.
다만 알코올 섭취량이 적은 그룹에서는 이런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가바펜틴의 효과는 음주량이 많은 금주 그룹에서 위약 대비 효과를 가진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가바펜틴이 AUD 및 알코올 금단 증상이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알코올 중독 완화제로서 가바펜틴이 가지는 수면 및 기분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레이몬드 교수팀이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Alcohol Use Disorder, AUD)를 대상으로 한 가바페틴의 효과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에 9일 게재됐다(doi:10.1001/jamainternmed.2020.0249).
가바펜틴은 보통 간질이나 신경병증성 통증 완화 및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
연구진은 전세계적으로 약 3천만명이 AUD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적절한 약물 요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독 증상을 완화할 약물 발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가바펜틴이 AUD 치료, 특히 알코올 금단 증상이 가장 많은 환자에게 유용한지 확인하기 위해 2014년 11월에서 2018년 6월 사이 총 9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임상을 진행했다.
이들중 83%는 기본적인 과음(여성의 경우 주 4회 이상, 남성의 경우 주 5회 이상)을 하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가바펜틴 투약군 44 명, 위약군은 46명으로 나눠 효과를 측정했다.
가바펜틴 투약 후 27%(12명)는 술을 먹지 않는 날이 생겼다. 위약군에서는 4%(9명)만이 술을 먹지 않는 날을 가졌다.
총 금주(total abstinence)량에서도 가바펜틴 투약군은 18%를 기록한 반면, 위약군은 4%에 그쳤다.
다만 알코올 섭취량이 적은 그룹에서는 이런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가바펜틴의 효과는 음주량이 많은 금주 그룹에서 위약 대비 효과를 가진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가바펜틴이 AUD 및 알코올 금단 증상이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알코올 중독 완화제로서 가바펜틴이 가지는 수면 및 기분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