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토막난 의사국시 실기…합격률도 86.3% 역대 최저

발행날짜: 2020-12-18 11:58:33
  • 2021년도 제85회 합격자 발표…응시자 423명 중 365명 합격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 96% 수준에서 이례적으로 급감

2021년도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의사국시 사상 초유의 낮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응시자 자체가 1/10 토막난 상황에서 합격률 또한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이윤성)은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행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자를 18일 발표했다.

자료제공: 국시원
국시원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423명 중 365명이 합격했으며 8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중 40명은 이번 국시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최종합격자로 바로 면허교부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국시 실기시험은 응시생 정원부터 논란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응시 정원은 약 3천여명으로 의대생 전원이 응시해왔지만 올해는 의료총파업과 의사국시 응시여부가 얽히면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나마도 합격률은 평소대비 약 10%추락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시 실기시험으로 남게됐다.

응시자 특설별로 살펴보면 국내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는 응시생 301명 중 269명이 합격, 89.4%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의과대학 졸업자의 응시생은 87명으로 이중 64명이 합격해 73.6%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또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는 35명으로 이중 32명이 합격, 91.4%합격률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2020.12.22.(화), 18:00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제84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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