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사회 박보연 회장 선출…17표차로 당선

원종혁
발행날짜: 2021-02-19 11:57:07
  • 선관위 당선증 전달, 박보연 511표vs이주병 494표
    박 당선인 "전문성 가진 회원 주축 집행부 구성할 것"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보연 후보가 17표차로 당선됐다.

박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맡게된다.

박보연 당선인.
충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박보연 후보(경희의대·1964년생)의 당선을 공고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1538명(우편투표 26명·전자투표 1512명)의 선거권자 가운데 1008명(우편투표 21명·전자투표 987명)이 선거에 참여해 65.5%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박 당선인은 이 가운데 511표(50.7%)를 확보하면서 기호 1번 이주병 후보 494표(49.0%)에 17표차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

박 당선인은 "새로 구성할 제30대 충남의사회 집행부는 회원들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의료 여러 분야에 많은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회원을 주축으로 아주 영악한 집행부로 구성하고자 한다"며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 3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서 최우선으로 회원들을 섬기는 동시에 국민을 섬기는 도의사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택해 주신 모든 회원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저와 함께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벌임으로써 이번 선거가 모든 회원들의 축제가 되도록 협조해 준 기호 1번 이주병 후보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충남의사회가 달성할 5가지 핵심공약으로 'CASEH'를 내걸었다. 세웠다. CASEH는 ▲Communicative(회원들과 소통하는 의사회) ▲Advantageous(회원에게 이익이 되는 의사회) ▲Smart(영리한 의사회) ▲Elegant(회원의 품격을 높이는 의사회) ▲Harmonious(화합하는 의사회)를 뜻한다.

한편 경희의대를 졸업한 박 당선인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충남 천안시 소재 하나정형외과의원을 개원 중이다. 현재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사 및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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