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윤창익 교수팀, 유방암세포에서 단백질 'YAP1' 발현 분석
YAP1 발현 높으면 전이 위험 2.27배, 사망 위험 3.86배 높아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의 전이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단백질 'YAP1'의 역할을 규명했다. 향후 유방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표적 치료제 개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 연구팀은 26일 여성 유방암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직에서 YAP1(Yes-Associated Protein 1)이 발현되는 정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 위험 2.27배, 사망 위험 3.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AP1 유전자는 이전에 인간 장기의 발달과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세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불명확했다.
연구팀은 특히 유방암 아형(subtype)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에서도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가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의 발생 위험이 2.38배가 여전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높은 YAP1의 발현은 다른 유방암 전이의 위험인자를 보정한 뒤에도 여전히 독립적인 전이의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도 밝혀냈다.
연구를 책임진 윤창익 교수는 "YAP1 단백질을 치료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유방암에서 전이를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onc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 연구팀은 26일 여성 유방암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직에서 YAP1(Yes-Associated Protein 1)이 발현되는 정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 위험 2.27배, 사망 위험 3.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AP1 유전자는 이전에 인간 장기의 발달과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세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불명확했다.
연구팀은 특히 유방암 아형(subtype)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에서도 세포핵 내 YAP1 발현이 높은 환자가 낮은 환자에 비해 원격 전이의 발생 위험이 2.38배가 여전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높은 YAP1의 발현은 다른 유방암 전이의 위험인자를 보정한 뒤에도 여전히 독립적인 전이의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도 밝혀냈다.
연구를 책임진 윤창익 교수는 "YAP1 단백질을 치료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유방암에서 전이를 억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oncology) 2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