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7차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평가대상 85곳
제주도 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 1등급 진입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평가한 결과 중소병원의 의료질 향상이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관상동맥우회술을 청구한 종합병원급 이상 8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7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도록 하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곳, 환자 3743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등 6개다.
각 항목별 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6차 평가 때보다 124건 증가했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0.1%p 늘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지난 평가와 같은 수준이었다.
수술 후 출혈, 혈종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지난 평가 보다 0.3%p 증가했지만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11.4%)로 감소했다.
관상동맥우회술 기관 10곳 중 8곳이 '1등급'
종합점수 평균은 94.7점으로 6차 평가 보다 0.5점 올랐는데 평가대상이 된 85개 기관 중 88%에 해당하는 75곳이 '1등급'을 받았다. 등급이 제외된 병원 5곳을 빼면 나머지 병원(5곳)도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병원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평가대상이 된 종합병원 45곳 중 39곳(86.6%)이 1등급을 받았으며 3곳이 2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이는 지난해 이뤄진 6차 평가보다 7곳이나 더 증가한 수치다. 평가 대상이 된 종합병원은 지난해 보다 3곳이 늘었는데, 1등급 기관은 더 많아진 것.
지역별로 보면 1등급 기관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과 경기권에서 1등을 받은 기관이 각각 25곳, 22곳으로 6차 때보다 3곳, 2곳 늘었다. 강원권과 충천권, 전라권에는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기관이 각각 3곳, 2곳, 4곳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제주도에는 관상동맥우회수술 1등급 병원이 한 곳도 없었는데, 이번 평가에서 2곳이 등장했다. 종합병원인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라며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관상동맥우회술을 청구한 종합병원급 이상 8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7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도록 하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곳, 환자 3743명)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등 6개다.
각 항목별 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6차 평가 때보다 124건 증가했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0.1%p 늘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지난 평가와 같은 수준이었다.
수술 후 출혈, 혈종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지난 평가 보다 0.3%p 증가했지만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11.4%)로 감소했다.
관상동맥우회술 기관 10곳 중 8곳이 '1등급'
종합점수 평균은 94.7점으로 6차 평가 보다 0.5점 올랐는데 평가대상이 된 85개 기관 중 88%에 해당하는 75곳이 '1등급'을 받았다. 등급이 제외된 병원 5곳을 빼면 나머지 병원(5곳)도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병원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평가대상이 된 종합병원 45곳 중 39곳(86.6%)이 1등급을 받았으며 3곳이 2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이는 지난해 이뤄진 6차 평가보다 7곳이나 더 증가한 수치다. 평가 대상이 된 종합병원은 지난해 보다 3곳이 늘었는데, 1등급 기관은 더 많아진 것.
지역별로 보면 1등급 기관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과 경기권에서 1등을 받은 기관이 각각 25곳, 22곳으로 6차 때보다 3곳, 2곳 늘었다. 강원권과 충천권, 전라권에는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기관이 각각 3곳, 2곳, 4곳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제주도에는 관상동맥우회수술 1등급 병원이 한 곳도 없었는데, 이번 평가에서 2곳이 등장했다. 종합병원인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라며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