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지역 설립총회 개최…의결기구도 구성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환경 개선 활동 나설 것"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의 조직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관련 활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31일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은 최근 11개 지역지부 설립총회와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성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간무사노조 지난달 22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전날 충북지역까지 전국 주요 거점 11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전남, 대전충남, 울산경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에서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선 지역지부 임원 선출과 간호조무사 노동자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무사를 조직화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한국간무사노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총회가 마무리된 만큼, 간호조무사 노동기본권 쟁취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지부 설립과 임원 선출을 마무리하면서 중요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성원 구성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한국간무사노조는 오는 9월 중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노동조합 조직체계와 구체적 운영방식을 결정한다. 또 본격적인 조합원 확대를 위한 조직화 사업 및 조합원교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국간무사노조 고현실 위원장은 "간무사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수호와 권리를 찾기 위해 각 지역지부 현장 임원을 중심으로 단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 조합원 동지 및 간무사 노동자가 보건의료시설 내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위원장으로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