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언어·학습장애 아동들에 감각반응 유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감각통합치료실을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감각통합치료는 자신의 신체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입력되는 감각을 조직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에게 감각자극을 스스로 조절하고 적응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다.
아동이 감각통합 조직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은 ▲발달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 ▲주의산만 등 다양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감각통합치료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감각 조직화, 조절, 통합과정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국제성모병원 재활치료팀 김민영 팀장은 "감각통합이 어려운 아동들은 변화되는 환경의 감각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로 아동들의 신체·인지·사회·정서적 반응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