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CES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 인공지능 솔루션 공개
환자 혈당 수치 맞춰 식사 시간 물론 음식 선택 등 먼저 제안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단순한 혈당 모니터링을 넘어 환자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환자의 혈당 수치에 맞춰 적절한 식사 시간을 알려주거나 먹으려고 하는 음식이 적당한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6일 애보트는 라스베가스에서 진행중인 CES 2026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연속혈당측정기를 공개했다.
현재 애보트는 최대 14일간 연속해서 혈당을 측정하는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을 절반 이상 지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속혈당측정기가 당뇨병 관리에 핵심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 실제로 2024년을 기준으로 리브레의 매출은 이미 50억 달러(한화 약 7조 8천억원)에 달하는 상황.
하지만 턱 밑까지 추격해온 덱스콤과 메드트로닉의 성장으로 인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애보트가 단순히 연속 혈당 모니터링을 넘어 종합적인 당뇨병 관리에 개입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들고 나온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미 기술적으로는 대다수 기업들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국 환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 기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
이에 따라 애보트는 '리브레 어시스트'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리브레 어시스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원하는 시간과 음식을 고르면 이 선택이 혈당 수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현재 경쟁 기업이나 다른 회사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한 뒤 이를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어 올리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은 있지만 선제적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에 착안한 전략이다.
나아가 리브레 어시스트는 만약 그 음식이 정말 먹고 싶다면 어느 정도를 먹어야 하는지와 그 음식을 먹었을 경우 언제 식사를 해야 하는지, 또한 환자의 영양 상태를 고려할때 어떤 음식을 추가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특히 만약 환자의 혈당이 불안정해 이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면 주황색으로 위험성을 표시하며 식사 중에라도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에 대한 경고를 제공한다.
애보트 관계자는 "이제 당뇨병 환자들은 단순히 식사 후 음식 사진을 올리고 피드백을 받는 후향적 분석 이상의 기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식사를 하기 전에 지금 먹어도 되는 시간인지 음식인지, 무얼 추가해서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똑똑한 연속혈당측정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브레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