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바라세탐 오리지널 위기…제네릭, 비급여 출시 전략 확대

발행날짜: 2026-02-24 12:07:37
  • 환인제약·부광약품 등 제네릭 품목 선 출시 후 급여 노려
    오리지널 2019년 허가 이후 약가 미등재…경쟁 본격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급여 등재에 막혀 자리 잡지 못한 '브리바라세탐' 제제의 제네릭들이 비급여 선 출시, 후 급여 전략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처럼 제네릭 품목들이 시장 선점 효과 극대화에 나선 만큼 오리지널의 철수 사례가 또다시 반복될지도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인제약, 부광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이 '브리바라세탐' 제제 출시를 알리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비급여로 품목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급여 등재 절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릭 출시가 확대되는 브리바라세탐 제제의 오리지널 브리비액트정.

제네릭 진입이 가시화 된 브리바라세탐 제제의 오리지널은 한국유씨비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정'이다.

이 성분 품목들은 16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 발작치료의 부가요법을 효능‧효과로 승인받았다.

주목할 점은 오리지널이 아직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제네릭 품목들이 공격적인 전략에 나섰다는 것이다.

오리지널인 브리비액트정은 지난 2019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나 약가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급여 등재가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2월 특허가 만료됐고 국내사들이 지난해 9월부터 제네릭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허가를 획득한 제약사는 대웅제약, 환인제약, 부광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현대약품, 명인제약 등이다.

이에 후발주자들은 앞선 오리지널과 달리 급여 등재를 기다리지 않고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시장 선점에 나선 환인제약의 경우 오리지널에도 없는 75mg 용량까지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그런만큼 제네릭들이 시장 선점에 성공할 경우 오리지널이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오리지널이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 제네릭이 먼저 진입해 오리지널이 국내 출시를 포기 하는 사례가 이어져왔다.

또한 유씨비제약의 경우 앞서 다른 뇌전증 치료제 '빔팻(라코사미드)'을 국내 허가 받았으나 급여 등재에 성공하지 못한 채 후발약이 먼저 급여 등재에 성공, 결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기도 하다.

결국 제네릭들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경우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장 선점에 나선 각 후발주자들의 급여 등재 시점은 물론, 오리지널 품목인 브리비액트정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