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저해제 안전성 전반적 조사 필요

윤현세
발행날짜: 2004-10-08 12:33:04
  • 美심장전문의, 긴급·국회조사 주장

시판 철수된 바이옥스(Vioxx)와 동일계열인 Cox-2 저해제가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긴급 조사 및 FDA가 바이옥스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국회조사가 필요하다고 미국 저명 심장전문의 2명이 주장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에릭 토폴 박사는 이번 주 NEJM 논평에서 바이옥스 시판철수 사건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머크의 고위간부와 FDA 담당자는 바이옥스에 대해 적합한 조처를 사전에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분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참여했던 바이옥스 심사 자문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심혈관계 부작용에 대한 임상을 강하게 권고했으나 이런 임상이 결국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개럿 피츠제럴드 박사는 모든 Cox-2 저해제는 혈관상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Cox-2 저해제를 처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FDA 승인된 Cox-2 저해제는 바이옥스 외에 세레브렉스(Celebrex), 벡스트라(Bextra)가 있으며 장기사용시 위장관 부작용이 감소하는 것이 장점으로 주목되어왔다.

그러나 바이옥스 시장철수 이후 동일계열 약물에 대한 안전성이 의심됨에 따라 오히려 구세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로 회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약품청은 최근 Cox-2 저해제 전반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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