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항 원장 “독립사옥으로 업무 효율성…사실과 달라” 반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서울 서초동에 사옥 매입을 하면서 예상가 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에서 구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심평원이 매입한 건물 소유주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측근에 특혜를 주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고경화(초선ㆍ비례대표) 의원은 8일 심평원에 대한 국감에서 “심평원이 지난 5월 경매가 진행 중인 문병욱 소유의 보나벤처 빌딩을 390억원에 수의계약으로 매입하여 문병욱에게 72억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고 주장했다.
고경화 의원은 “보나벤처빌딩도 법원감정가 414억원을 기준으로 평균 낙찰가 77%에 낙찰되었다면 낙찰가는 318억원이었다”며 “심평원이 17%나 높은 가격으로 빌딩을 구입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여기에 대해 “그동안 심평원은 사옥 매입을 위해 8곳의 건물에 대해 조사했으나 경매가 진행된다고 하여 반드시 낙찰가가 감정가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수의계약이 더 좋을 수 있다”며 “그것은 가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신 원장은 이어 “그동안 심평원은 산개되어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독립사옥을 갖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면 그것도 바람직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심평원이 매입한 건물 소유주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측근에 특혜를 주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고경화(초선ㆍ비례대표) 의원은 8일 심평원에 대한 국감에서 “심평원이 지난 5월 경매가 진행 중인 문병욱 소유의 보나벤처 빌딩을 390억원에 수의계약으로 매입하여 문병욱에게 72억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고 주장했다.
고경화 의원은 “보나벤처빌딩도 법원감정가 414억원을 기준으로 평균 낙찰가 77%에 낙찰되었다면 낙찰가는 318억원이었다”며 “심평원이 17%나 높은 가격으로 빌딩을 구입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여기에 대해 “그동안 심평원은 사옥 매입을 위해 8곳의 건물에 대해 조사했으나 경매가 진행된다고 하여 반드시 낙찰가가 감정가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수의계약이 더 좋을 수 있다”며 “그것은 가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신 원장은 이어 “그동안 심평원은 산개되어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독립사옥을 갖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면 그것도 바람직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