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27개 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WAMIS를 통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약속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지난 18일 오후 7시 별관 지하1층 강당에서 가좌성모병원, 중동연세병원 등 경인지역 27개 병·의원과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로써 부천병원은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88개 병·의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은 상태.

병원측은 현재 경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WAMIS(Wide Area Medical Information System)을 이용, 실시간 예약·검색 시스템 구축해 오프라인으로 의뢰된 환자의 웹상 결과조회, 과간 협진내용·약품·이미지 정보, 입원데이터공유 등을 통해 협력병원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한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올해 안에 WAMIS의 업그레이드 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한 병원장은 체결식 인사말에서 “어려운 의료 현실 속에서 힘을 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단순한 협력관계가 아닌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은 것으로 협력병원을 위해 24시간 깨어있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