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의약품이 크게 증가해 시장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제약주식들이 반등하고 있다.

2월로 들어서면서 타 업종 주가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지만 의약품 지수는 지난 달에 이어 사흘 연속 오르면서 1751.54로 마감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만 해도 종합주가지수 대비 29.7% 초과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제약업종의 주가가 이처럼 뛰고 있는 이유로 제네릭 약품, 처방조제, 신약 증가를 꼽고 있다.

특히, 노바스크, 프로스카, 아마릴, 뉴론틴, 모빅 등의 굵직굵직한 제품들의 제네릭이 증가추세에 있거나 예정으로 있어 향후 제약시장 확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

최근 제약 주식시장 상승 주도주인 한미약품은 제네릭 최강자로의 입지를 굳힌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노바스크 제네릭인 아모다핀과 같이 슈퍼제네릭을 만들어 급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항생제 이미페넴의 제네릭 제품의 수출도 본격화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최근 국내제약의 제네릭 시장 진출과 연구개발 성과가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주가에 호재를 주고 있어 제네릭 중심 제약주들에 대한 ‘강력매수’를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