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전문의 양성’ 심포지엄 성료

정인옥
발행날짜: 2005-02-28 11:11:52
  • 골교체율 정상화 해주는 SERM제제 주목 끌어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임승길)는 최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제2회 골다공증 전문의 양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골다공증 전문인 배출을 목적으로 대한골다공증학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연수강좌로 골다공증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 지식에서부터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연구 결과 및 향후 골다공증 치료제까지 골다공증에 대한 지식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골다공증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7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내용에 대한 열띤 논의도 펼쳤다.

임승길 회장은 “이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여성이 일생 중 삼분의 일을 골다공증의 위험 속에서 살고 있는 만큼, 골다공증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의 양성이 시급하다”며 본 심포지엄의 개최 목적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대사 총론과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의 기전,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성 골절의 역학등이 다루어졌으며,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비스포스포네이트와 SERM 제제가 소개됐다.

특히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제제는 에스트로겐의 단점을 보완한 에스트로겐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폐경여성의 건강을 위한 치료제다.

SERM 제제인 랄록시펜(제품명 에비스타)은 골교체율을 폐경전 수준과 같이 정상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뼈의 질(bone quality)을 높인다는 내용이 주목을 끌었다.

끝으로 향후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세계 최초의 골형성촉진제인 부갑상선호르몬(PTH)과 남성골다공증치료제로로 안드로겐이 소개됐다.

이중 PTH제제인 테리파라타이트는 기존의 치료제들이 파골세포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치료했던 것에 반해, 조골세포의 형성과 활동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가 자라도록 촉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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