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기봉, 조광리, 전윤석, 김종성 교수팀
전신마취 없이 깨어있는 상태로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은 뇌로 가는 경동맥의 협착이 심하여 전신마취 중 뇌졸중의 우려가 높은 72세의 협심증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부분마취로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서울대병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99% 이상을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심장박동 상태에서 시행함으로써 심장수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었지만 뇌졸중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에서는 전신마취에 따른 합병증의 가능성이 우려되어 왔다.
김기봉 교수팀이 시도한 척추마취 상태의 수술은 환자가 수술 직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았으며, 심장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의 발생도 없었다.
또한 중환자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한 후 일반병동으로의 이송이 가능하여 심장수술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환자는 심장수술을 받는 동안에 깨어 있는 상태로 의료진과 대화를 하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환자용 침대가 아닌 휠체어에 앉아서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저녁부터는 가벼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김기봉 교수는 "척추마취 수술이 고위험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궁극적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후 당일 또는 그 다음날이면 퇴원하여 귀가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은 뇌로 가는 경동맥의 협착이 심하여 전신마취 중 뇌졸중의 우려가 높은 72세의 협심증 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부분마취로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서울대병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99% 이상을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심장박동 상태에서 시행함으로써 심장수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었지만 뇌졸중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에서는 전신마취에 따른 합병증의 가능성이 우려되어 왔다.
김기봉 교수팀이 시도한 척추마취 상태의 수술은 환자가 수술 직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았으며, 심장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의 발생도 없었다.
또한 중환자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한 후 일반병동으로의 이송이 가능하여 심장수술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환자는 심장수술을 받는 동안에 깨어 있는 상태로 의료진과 대화를 하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환자용 침대가 아닌 휠체어에 앉아서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저녁부터는 가벼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김기봉 교수는 "척추마취 수술이 고위험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궁극적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후 당일 또는 그 다음날이면 퇴원하여 귀가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