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인턴근무성적 평가기준 권장안 내놔

박진규
발행날짜: 2005-05-11 11:35:58
  • 1천점 만점 A, B, C등급화...진료과 평가 800점 배점

인턴 근무성적 평가를 위한 권장안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는 11일 인턴 수련병원들이 인턴근무성적을 매길때 각 진료과평가 800점, 교육연구부 평가 200점 등 1천점을 만점으로 하고 전공의 임용시험 배점기준에 따라 A, B, C 3등급으로 제출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병협이 인턴 근무성적 평가기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장안에 따르면 각 진료과 평가의 경우 해당 진료과장이 기본소양, 진료참여도는 각각 30점, 임상수기능력과 의학적인 지식 40점등 매달 100점씩 8개월(3~10월)간 평가한다.

기본소양에서 ▲출퇴근시간 준수 ▲복장과 용모 ▲근무위치 준수 ▲환자 및 보호자와의 연계(윤리성 및 친절성) ▲의료인력(관련직종)에 대한 태도 ▲배우려는 자세를 평가해 각 항목에서 지적을 받을때마다 0.5점씩 감점하도록 했다.

또 진료료참여도 평가에서 ▲환자에 대한 문진 ▲진찰정도 ▲환자상태 파악 및 보고 ▲검사결과 확인 및 보고 ▲오더 수행능력 ▲콜 에대한 신속한 응답 ▲당직수행 항목별로 항목당 5점씩 배점하고 탁월(5점) 우수(4점) 양호(3점) 미흡(2점) 불량(1점)으로 5등급화 하도록 했다.

임상수기능력과 의학적인 지식면에서는 ▲해당 과를 돌 때 전공의가 학회의 평가 기준에 대해 실제적으로 평가하고 평가시 부족할 경우 항목마다 1점씩 감점할 것을 권장했다.

병협은 또 교육연구부 평가에 200점을 배점하고, 교육참여도에서 병원에서 시행하는 교육에 1회 불참시 20점을 감점, 의무기록에서 1회 지적때마다 불량시 20점을 각각 감점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각 수련병원들이 자체적인 기준을 갖고 평가를 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수련병원에서 지침 마련을 제기함에 따라 권고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수용 여부는 수련병원 자체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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