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영리법인 설립 허용 않겠다”

장종원
발행날짜: 2005-06-30 12:33:42
  • 이목희 위원장, 이윤창출 위한 다양한 방법은 고려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조정위원장이 “영리법인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연대회의는 28일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조정위원장을 면담을 통해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과 의료산업화 등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체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이목희 위원장은 “보건의료의 기본 골격을 흔들 영리법인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공의료확충과 보험보장성 강화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수출 등을 통한 국부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의료연대회의는 전했다.

또 이날 면담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건강보험보장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보장성이 미흡하다는 의료연대회의의 지적에 이목희 위원장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저항이 커 현실적 재정상황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연대회의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계획을 획기적이라고 자족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정부에 2007년 이후의 급여확대 로드맵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