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 외국병원, 지역 병원과 합작"

안창욱
발행날짜: 2005-07-08 17:04:27
  • 인하대병원 우제홍 원장 강조..."다각적인 대책 마련중"

인하대병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외국병원의 국내 합작은 반드시 인천지역 병원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우제홍 원장은 최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 원장은 "송도 국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자유치 사업의 내부를 들여다 볼 때 외국병원 역시 간판만 외국어 일 뿐 의료진이나 의료장비는 국내에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원장은 "이미 서울에 있는 국내 유명병원들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외국병원의 국내 합작병원은 반드시 인천지역 병원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인천시가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과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월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9개 병원연합체인 PIM(Philadelphia International Medicine)사와 비밀유지계약(Confidentiality Agreement)을 체결하고, 합작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 원장은 의료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격진료 등 의료정보화 추진 가속화 △환자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 체계 구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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