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커피, 2형 당뇨병 위험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11 11:23:24
  • 커피 많이 마실수록 상대적 위험 감소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에 실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브리제 대학의 영양건강부의 연구진은 메드라인으로 2005년 1월까지의 문헌을 검색하여 2형 당뇨병과 커피의 습관적 소비에 관련된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 9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

이 문헌에는 총 193,473명이 참여하고 있었는데 2형 당뇨병이 8,394건 발생했다.

무작위 효과 모형을 이용하여 상대적 위험을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하루에 커피를 2잔 이하로 마시는 경우에 비교했을 때 하루에 커피를 6-7잔 마시는 경우 35%, 4-6잔 마시는 경우에는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련성은 성별, 체중, 지역과 관련해 차이가 없었으며 북부 및 남부 유럽, 일본 등 커피 소비량이 많은 지역에 대한 횡단연구에서 커피 소비는 식후 고혈당 신환 발생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커피를 자주 마시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보다 장기간 연구에서 이런 기전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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