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능력이 노년기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됐다.

스코트랜드 애딘버러 대학의 앨런 고우 박사와 연구진은 1921년에 스코트랜드에서 출생하여 11세에 정신검사를 받은 550명을 대상으로 80세에 다시 정신검사를 하고 인생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하여 지력이 일생에 걸친 행복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정신능력을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노년기를 잘 맞이하는 비결을 발견하는데 정신능력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연구 결과 인생만족도와 인지능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은 지력과 관련이 없는 반면 지력은 노년기에 사람의 행동양상에 영향을 미쳤다.

고우 박사는 인구의 노령화로 성공적으로 노화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면서 노년기에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요인 중 하나는 지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인생의 어떤 요인이 행복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