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대비 보건지출 '하위수준'

이창진
발행날짜: 2005-08-11 12:21:18
  • 통계청, 1인당 지출액 26위...선진국과 큰 격차

우리나라 GDP 대비 보건지출비는 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보건 지출액은 577달러(2002년 기준)로 조사대상 152개국 중 26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GDP 대비 보건지출비는 5.0%에 그친 세계 94위로 국민총생산에서 보건의료 비용의 절대치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현황에서 미국은 1인당 보건지출액(5,274달러)과 GDP 대비 보건 지출비(14.6%) 모두에서 1위를 보였으며, 이라크가 두 분야에서 최하위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1인당 보건지출액을 살펴보면, △미국:5,274달러(1위) △스위스:4,219달러(2위) △노르웨이:4,033달러(3위) △일본:2,476달러(7위) △싱가포르:898달러(24위) △한국:577달러(26위) △중국:63달러(83위) △이라크:11달러(134위) 등을 보였다.

또한 GDP 대비 보건지출비에서는 △미국:14.6%(1위) △캄보디아:12.0%(2위) △레바논:11.5%(3위) △스위스:11.2%(4위) △일본:7.9%(35위) △한국:5.0%(94위) △싱가포르:4.3%(117위) △이라크:1.5%(149위) 등의 순위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사용된 보건지출은 공공지출과 개인지출을 합산한 결과로 치료와 예방, 가족계획 활동 및 건강을 위한 긴급원조 등이 포함됐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