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심혈관계 사망률 24% 감소

정인옥
발행날짜: 2005-09-07 11:03:37
  • ASCOT 임상 결과, 심혈관계 위험인자 줄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협압 환자가 노바스크를 복용한 경우 이에 대한 사망률을 감소 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화이자제약에 따르면 ASCOT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임상 결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노바스크(성분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를 복용한 경우, 베타차단제를 복용한 환자군보다 심장발작 및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사망 등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결과, 두 환자군의 현격한 차이로 임상 연구가 조기 종료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노바스크 투여군에 있어서 1차 종료점(primary endpoint)인 치명적인 관상동맥심질환(fatal coronary heart disease)과 비치명적인 심장 발작(non-fatal heart attack)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스크 투여군을 보면 치명도에 상관없이 모든 뇌졸중 사망률이 23% 감소했으며, 심혈관계 사망률은 24% 감소했다.

또한 노바스크 투여군은 1차 종료점인 치명적인 관상동맥심질환과 비치명적인 심장발작 발생이 10% 감소됐으나 연구 조기 종료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ASCOT 최종 결과는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유럽심장학회(ESC) 연례 회의에서 이번 주에 발표됐으며, 란셋(Lancet) 온라인 9월 4일자에 게재됐다.

런던 임페리얼 대학 국제 순환계 건강센터의 임상 약물치료학 분야 교수인 피터 시버(Peter Sever) 교수는 “ASCOT 연구는 노바스크 치료가 고혈압 외에도 다른 심혈관계 위험 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전반적인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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