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밴, 심방세동 발생률 35%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3-09-04 13:49:23
  • 심방세동, 심부전 환자 사망률 독립적 영향

Val-HeFT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 전형적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는 심부전 환자에서 다이오밴(Diovan)이 위약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을 35% 감소시켰다고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또한 심방세동은 심부전 환자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 독립적인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Val-HefT 연구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일반적 심부전 치료요법과 병행했을 때 다이오밴 투여군에서 심방 세동이 새로 발생한 경우는 5.27%(n=132/2506)인 반면, 위약대조군은 7.86%(196/24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이오밴이 3명의 환자에서 1명 꼴로 심방 세동 발생 위험을 예방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임상 23개월 시점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의 사망률은 30.2%, 발생하지 않은 경우는 18.8%로 심방세동이 심부전 환자 사망의 독립적 위험 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Val-HeFT 임상에 참여한 이태리의 앨도 매기오니 박사는 “발사탄은 권고되는 최상의 심부전 치료제가 투여되고 있는 환자에서 독립적으로 작용하여 심방세동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심방세동 환자는 약 220만명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5-7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