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처방약의 라벨변경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웹사이트로 의사나 환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의약품 라벨은 의약품 포장에 작용기전, 용법 및 용량, 부작용, 경고사항이 작은 활자체로 표기한 팜플렛 형태로 삽입되었을 뿐 아니라 변경사항이 신속히 반영되지 않아왔다.

이에 FDA는 제약회사들에게 전자판 라벨을 제출할 것을 지시, 약 9천개의 FDA 승인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http://dailymed.nlm.nih.gov에 구축하고 변경사항은 영업일 1일 이내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웹사이트 구축에는 1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며 향후 OTC 의약품, 동물의약품, 일부 식품 및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서도 유사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