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용 중단하면 만성두통 개선될 수

윤현세
발행날짜: 2006-08-11 09:01:59
  • 정기적 운동은 도움, 금연, 금주는 도움 안돼

거의 매일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 두통 환자의 경우 약물과용을 중단하면 보다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Headache지에 발표됐다.

서울 삼성메디컬센터의 정진상 박사와 연구진은 만성 두통으로 진단된 136명을 대상으로 1년간 조사했다. 임상대상자는 임상개시점에서 6개월 이상 월 15회 이상 두통을 호소한 이들이었다.

연구진은 만성 두통 환자에게 과도한 진통제 및 기타 약물 사용을 돌연 중단시키고 대신 예방약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카페인, 알코올, 담배를 피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환자의 70%는 만성 두통이 경감됐으며 흔한 일반 편두통 형태로 되돌왔고 나머지 30%에서는 두통이 개선되지 않았다.

한편 약물과용을 중단하고 예방약을 사용하며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일반적인 두통으로 되돌아오는 것과 관련이 있는 반면 금연이나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중단은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