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LG-삼성 제쳐...인력 등 물량 대거두입
의료정보망 국가사업에 세계 최강 기업을 제치고 노력과 물량을 대거 투입한 컨소시엄 업체가 선정돼 화제이다.
복지부는 14일 "국가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단계인 전국 보건소 네트워크화 개발사업의 1단계에 SK C&C(대표 윤석경)-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3년간 착수될 보건소 의료정보화 사업은 연간 최소 65억원, 총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책으로 정부가 구상중인 모든 의료기관 정보화 사업의 시발점으로 알려져있다.
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공공보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보건소, 보건기소, 보건의료원 등의 업무정보화 △전자의무기록 구축 △공공보건 DW 및 PKI, 전자서명 보안시스템 구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평생건강관리체계 및 EHR 상호체계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SK-이지케어텍과 더불어 경쟁에 참여한 LG CNS-KT 컨소시엄과 삼성 SDS 등은 IT분야의 최강기업 명성을 보건의료 국가사업을 통해 재확인하고 의료계 시장성 확보와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EMR 등 공공분야에 대한 수년간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최소한의 투입인력과 프로그램 개발비용 등을 제출한 반면, SK-이지케어텍은 대량인력 투입과 소프트웨어 비용 최소화 등 희생을 전제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값진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SK C&C는 대규모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IT 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이지케어텍도 공공보건정보화 사업까지 수행함으로써 향후 국가 EHR 확산에 대비한 기술력과 노하우 확보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 수행의 의미를 강조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은 "수도권 지역 IT와 보건의료 분야 조교수 중 부작위로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심사 전날 통보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단순한 가격 차이 뿐 아니라 의료정보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의지, 전략, 인력, 기술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력을 최우선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가칭)‘건강보험정보보호및운영에관한법률’을 연내 발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법안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14일 "국가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단계인 전국 보건소 네트워크화 개발사업의 1단계에 SK C&C(대표 윤석경)-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3년간 착수될 보건소 의료정보화 사업은 연간 최소 65억원, 총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책으로 정부가 구상중인 모든 의료기관 정보화 사업의 시발점으로 알려져있다.
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공공보건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보건소, 보건기소, 보건의료원 등의 업무정보화 △전자의무기록 구축 △공공보건 DW 및 PKI, 전자서명 보안시스템 구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평생건강관리체계 및 EHR 상호체계 마련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SK-이지케어텍과 더불어 경쟁에 참여한 LG CNS-KT 컨소시엄과 삼성 SDS 등은 IT분야의 최강기업 명성을 보건의료 국가사업을 통해 재확인하고 의료계 시장성 확보와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EMR 등 공공분야에 대한 수년간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최소한의 투입인력과 프로그램 개발비용 등을 제출한 반면, SK-이지케어텍은 대량인력 투입과 소프트웨어 비용 최소화 등 희생을 전제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수주하는 값진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이지케어텍 관계자는 "SK C&C는 대규모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IT 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이지케어텍도 공공보건정보화 사업까지 수행함으로써 향후 국가 EHR 확산에 대비한 기술력과 노하우 확보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 수행의 의미를 강조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은 "수도권 지역 IT와 보건의료 분야 조교수 중 부작위로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심사 전날 통보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단순한 가격 차이 뿐 아니라 의료정보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의지, 전략, 인력, 기술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력을 최우선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가칭)‘건강보험정보보호및운영에관한법률’을 연내 발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법안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