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평 A안과 유 모원장 입건...수사 확대
치료비를 받지 않겠다며 저소득층 신장투석환자들을 유인, 정부지원금을 챙긴 개원의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인천 A안과의원 대표원장 유모(49)씨와 이 병원 행정원장 이모(40)씨를 의료법 위반(환자유인행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내 병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원장은 지난해 9월 진료과목에 내과를 추가한 후 노골적으로 저소득층 신장투석환자를 유인했다.
행정원장인 이모씨가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의 생계비지원대상 신장투석환자 88명의 명단을 확보한 다음 이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열면서 병원을 옮기라고 설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신장투석 1회당 의료보험으로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본인부담금 치료비를 면제해 주겠다고 환자들을 유인했다"며 "이 같은 사례는 부평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적발된 것이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인천 A안과의원 대표원장 유모(49)씨와 이 병원 행정원장 이모(40)씨를 의료법 위반(환자유인행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내 병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원장은 지난해 9월 진료과목에 내과를 추가한 후 노골적으로 저소득층 신장투석환자를 유인했다.
행정원장인 이모씨가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의 생계비지원대상 신장투석환자 88명의 명단을 확보한 다음 이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열면서 병원을 옮기라고 설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신장투석 1회당 의료보험으로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본인부담금 치료비를 면제해 주겠다고 환자들을 유인했다"며 "이 같은 사례는 부평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적발된 것이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