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원장, 교육·연구기능 특수성 인정...국감결과에 촉각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의 부처이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기조가 뒤바뀌고 있는 것으로 감지됐다.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사진)은 19일 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비공식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여당 모두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초기 당정은 서울대병원 이관을 놓고 진료기능에 초점을 맞춰 가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의대와 부처별도화로 연구와 교육기능을 분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라며 “다만 다른 국립대병원은 복지부 소속을 희망하고 있어 이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관정책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분열과 관련, “부처 이관시 발생되는 문제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이관에 따른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것 같다”이라고 말하고 “여러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이미 병원들의 마음은 굳어진 상태로 더 이상 설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진다”며 국립대병원 대표로서의 안타까움을 표했다.
성상철 원장은 “아직 확언할 순 없으나 서울대병원의 부처이관은 불투명하다고 보여진다”며 “하지만 다음주 국감(26일)에서 보여줄 여당 의원들의 입장을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해 국정감사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사진)은 19일 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비공식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여당 모두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초기 당정은 서울대병원 이관을 놓고 진료기능에 초점을 맞춰 가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의대와 부처별도화로 연구와 교육기능을 분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라며 “다만 다른 국립대병원은 복지부 소속을 희망하고 있어 이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관정책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분열과 관련, “부처 이관시 발생되는 문제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이관에 따른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것 같다”이라고 말하고 “여러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이미 병원들의 마음은 굳어진 상태로 더 이상 설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진다”며 국립대병원 대표로서의 안타까움을 표했다.
성상철 원장은 “아직 확언할 순 없으나 서울대병원의 부처이관은 불투명하다고 보여진다”며 “하지만 다음주 국감(26일)에서 보여줄 여당 의원들의 입장을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해 국정감사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