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제약회사 돈으로 224명 해외출장

주경준
발행날짜: 2006-10-23 12:30:18
  • 김춘진 의원, 현지실사 빌미 110차례 외유

식약청이 지난 3년간 제약회사의 돈으로 110차례에 거쳐 224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춘진 의원이 23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2003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식약청이 제약회사의 돈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횟수는 110차례에 달하며 제약사는 5억 6천만원 정도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해외출장은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GMP사전실사와 원료의약품 DMF신고사항 등에 대한 현재실사를 빌미로 진행됐으며 총 224명이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인도 등의 국가를 상대로 원료약 및 수입약 제조업체 현지실사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원을 한 제약사로 한미, 경동, 엘지, 유한, 한국로슈 등 수십여개 제약사등을 꼽았다.

출장횟수도 04년의 경우 18건, 36명에서 05년 58건 117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8월까지도 29건 60여명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