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항생제 평가 6월 진료분부터 적용

고신정
발행날짜: 2007-03-15 19:07:29
  • 심평원 김철규 연구원, 적정성 평가 세부계획 발표

이르면 올 6월 진료분부터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적용된다. 평가결과는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와 마찬가지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심평원 김철규 연구원은 15일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수술부위감염 예방활동 증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현재 복지부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이달 중 최종승인을 얻어 내달부터 평가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 평가와 달리 평가지표 및 자료 수집을 위한 평가지침서를 사전고지한 2개월 뒤부터 평가를 수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본격적인 평가가 적용되는 시점은 올 6월 진료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평가계획을 살펴보면 일단 평가대상 항목은 위 수술, 대장수술,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슬관절치환술, 고관절치환술, 심장수술, 제왕절개술, 자궁적출술 등 총 8개로 확정됐다.

평가대상기관은 해당 수술을 시행한 뒤 급여비를 청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로, 평가는 이들 요양기관 제출자료 중 무작위 추출을 통해 의무기록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별도의 '조사표 자료이력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를 취합한다는 계획. 단 조사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출자료의 신뢰도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 등급을 부여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결과는 기존 적정성 평가와 같이 해당 요양기관 및 일반에 공개된다.

김 연구원은 "평가대상 요양기관에 평가결과와 동일 평가군의 지표 평균값 등의 비교자료를 제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대국민 홍보 및 의료소비자에 대한 의료이용 선택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일반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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