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 재발성 중이염 발생 줄인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7-04-04 08:49:04
  • 2000년 시판 이래 중이염, 튜브삽입률 감소세

와이어스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브나(Prevna, 한국 제품명 프리베나)'가 미국에서 시판된 이래 재발성 중이염 발생률이 급감했다는 조사결과가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 실렸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의 캐써린 폴링 박사와 연구진은 생후 0개월에서 만 5세로 건강보험에 가입한 테네시주의 소아 15만여명과 뉴욕주의 소아 약 2만6천여명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프리브나가 시판된 2000년 이후 폐렴구균성 수막염 등 중증 감염증 발생률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중이염 발생률 및 중이염으로 인한 튜브삽입율은 테네시주에서는 16%, 뉴욕주에서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잦은 중이염으로 고생하는 소아와 그 부모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프리브나의 역할이 기대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프리브나는 미국 외 지역에서는 '프리베나(Prevena)'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는데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생후 2,4,6개월에 접종한다.

중이염은 만 2세가 될 때까지 대부분의 소아가 한번 이상 걸리는 감염증으로 약 1/3의 소아에서는 일년에 3-4차례 발생, 귀에 튜브를 삽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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