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에 칼슘 추가되어야 골절 예방

윤현세
발행날짜: 2007-05-21 02:24:43
  • 비타민 D만 사용하면 골반 골절 감소와 무관

비타민 D 보급제는 칼슘이 추가될 때만 골반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

벨기에의 스티븐 부넨 박사와 연구진은 골다공증으로 진단됐거나 스테로이드 등 골밀도를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한 비타민 D와 칼슘에 대한 위약대조 임상결과들을 살펴봤다.

그 결과 골반 골절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 D만 사용한 경우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반면 비타민 D에 칼슘을 추가한 경우에만 그 위험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비타민 D와 칼슘 병용은 골반 골절 위험을 25% 낮췄으며 이런 관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었다.

부넨 박사는 노화로 칼슘 균형이 깨지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슘 섭취량이 불충분하고 비타민 D가 최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칼슘과 비타민 D의 병용이 칼슘 균형을 회복하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골격 건강을 위한 비타민 D와 칼슘 보급제의 최적량은 추가적인 연구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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