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를 사용하다가 심장발작으로 60세의 나이로 사망한 남성의 가족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을 상대로 텍사스에서 제품책임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됐다.

텍사스에 거주해온 이 남성의 가족은 GSK가 아반디아의 잠재적 위험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알리지 않고 계속 시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유명 의학저널인 NEJM에 아반디아와 관련한 심혈관계 의혹이 제기된 직후 뉴욕의 한 법률회사는 집단주주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이 소송을 제기, 향후 아반디아 소송이 물꼬를 틀 조짐.

GSK는 아반디아 임상에 대한 분석방식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반디아 안전성 문제로 국회 및 언론의 집중조명을 피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