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발족된 동아시아인류의학유전학회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확장에 들어갔다.

동아시아인류의학유전학회(회장 서호석)은 오는 12월 6일에서 8일까지 중국 창샤에서 '제7회 동아시아인류의학유전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학회측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특히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이 가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아시아 주요 3국이 학회에 가입하면서 게놈프로젝트 등 공동연구가 탄력받을 것이라는 것이 학회측의 기대다.

서호석 학회장(고대구로병원 여성암센터)는 "중국의 학회 가입이 남은 아시아권 국가들의 가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회에 참여하는 국가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한-일 양국간에 이뤄졌던 유전적 질병퇴치와 게놈프로젝트 공동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