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제약사 대졸 초임이 평균 3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최근 상장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오픈셀러리에 따르면 전체 상장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271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연봉이 3415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제약이 2959만원, 건설이 2923만원, 유통무역이 2753만원으로 평균보다 초임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체별로는 근화제약과 유유가 3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 초임 상위 10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근화제약의 경우 대졸 초임임금이 3500만원으로 제약업체 중에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유가 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두 업체는 초임 상위 6위와 7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한편 조사에 쓰인 대졸초임은 4년제 대한 졸업자(군필) 기준, 성과급을 제외한 연간 총 수령액(기본급+상여금)을 기준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