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백신이 가다실(Gardasil)이 남성도 사용하도록 승인된다면 매출일 10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제약업계 분석가의 전망이 나왔다.

스코트랜드의 두드 맥켄지 컨설턴츠에 근무하는 한 분석가는 가다실이 여아와 젊은 여성 뿐 아니라 남아와 젊은 남성의 HPV 감염증에 대한 예방 백신으로 승인된다면 연간 매출액으로 100억불(약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가다실은 성적으로 전염되는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에 사용하도록 전세계적으로 승인됐으며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14억불(약 1.3조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