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이 질병에 더 잘 걸려

장종원
발행날짜: 2003-12-15 09:14:23
  • 진주시 보건소, 소외계층 320명 조사 결과

생활보호대상자을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의 소외계층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관내 소외계층 1,786명 중 32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중 63%가 관절염을 앓고 있었으며, 45,6%가 고혈압 , 17,8%가 당뇨병, 7.2%가 뇌졸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여자가 72.5%, 남자는 27.5%였고 연령별로는 50대(7.5%), 60대(24%), 70대(40%), 80대(23.5%), 40대(5%) 순이었다.

특히 학력이 없는 사람(60.6%), 직업이 없는 사람(42.5%)이 높은 비율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진주시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소외계층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각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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