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PDA넘어 MCA로 진화

장종원
발행날짜: 2008-02-21 08:53:38
  • 인텔, MCA 선보여…분당서울대·울산대병원 등 이미 활용

PDA나 타블렛 PC를 넘어 유비쿼터스 병원 환경에 적합한 진화된 형태의 MCA가 등장했다. PDA나 타블렛 PC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사용자 중심의 환경을 실현한 것이다.

인텔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 MC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의료 지원 장비인 C5 MCA(mobile clinical assistan)를 선보였다.

인텔 MCA 플랫폼은 의사들이 실시간으로 종합적인 환자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액체 유입 방지 및 충격방지 기능을 갖추었고 방균 기능도 탑재했다.

주요 기능은 회진시 환자의 최신 정보 조회 및 의사들의 지시사항 확인 위한 무선 접속, RFID 기술 적용, 디지털카메라 기능, 환자의 바이탈 사인 확인에 도움을 주는 블루투스 기술, 구술 녹음 재생기술 등이다.

인텔사는 전자의무기록 및 의료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각자의 애플리케이션을 MCA 사용에 적합하도록 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 중외정보기술, 이노피앤티 등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모악보건진료소 등에서 모델 시험 연구를 시행했으며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담당 이사 착 웡(Cha Wong)은 "MCA는 전반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자신들의 의사결정 및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하는 좋은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EMR담당 황희 교수(소아청소년과)는 "MCA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는 제공이 불가능했던 여러가지 환자 만족도 및 진료 편의성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환자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진료의 신속성 및 의료진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