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R&D 신규과제 360억 지원

박진규
발행날짜: 2008-06-02 11:11:14
  • 서울대 희귀질환사업단 등 270개 과제 선정

보건복지부는 2008년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로 270개 과제를 최종 선정, 모두 3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를 보면 우선 서울대병원이 희귀질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연간 약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면역백신개발사업은 소아용백신에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파상풍 톡소이드 접합백신개발, 성인용백신에 성인용 Td 백신개발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또 기초연구성과의 실용화와 임상적용을 위해 암, 순환기 등 13개 질환분야에 대해 항암제 내성 난소암 치료법 및 심근재생 기술 등 단독중개연구과제의 지원이 대폭 확대되었고, 올해 처음 지원하는 협동중개연구는 기초과학자(Ph.D)와 임상의학자(MD)의 협동연구로 단독중개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중개연구센터 진입을 목표로 하며 간암, 뇌졸중 치료법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아울러 중개연구센터는 해당분야 중개연구 성과의 임상적용·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내분비계질환, 호흡기계질혼, 신경·정신계질환 등 3개 분야의 센터가 선정되어 연간 약 5억원이 지원된다.

혁신신약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리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개량·바이오·천연물 신약의 비임상·임상시험 지원에 고혈압, 당뇨병, 간염 등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과제가 선정돼 한미 FTA 체결에 대비하고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분야는 혈행 및 혈당 개선, 알레르기 억제, 주름 개선, 피부 미백 등의 산업중개 및 제품화과제가 선정됐다.

복지부는 향후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민간차원의 개발이 힘든 분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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